짧은코, 들창코는 대체 왜 해결을 못하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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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수술을 평생 하던 의사에게도
가장 어려운 수술을 꼽으라 하면
단언코 짧은 코, 들창코 입니다.
또한 실패율이 가장 높은 코 역시
짧은 코, 들창코 입니다.
짧은 코, 들창코는 대체 왜 어렵고 왜 실패할까요??
짧은 코, 들창코는
코 시작점 ~ 코끝까지 길이가 짧은 코를 지칭합니다.
이런 짧은코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피부가 짧다.(늘어나지 않는다)
2. 연골 방향도 하늘을 향해 있다.
3. 콧구멍 피부도 퇴축되어 있다.
4. 미간도 낮다.
거의 모든 짧은코(들창코) 들이 이러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런 문제들을 동시에 전부 해결해주어야
성공적으로 연장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실상 각각의 해결은 매우 매우 매우 어렵습니다.
1. 짧은 피부
짧은 피부를 늘리는 것은 잡아 당긴다고 내려오는 것은 아님.
충분한 피부의 박리,
피부가 늘어나는 것을 방해하는
밴드의 제거 및 절단을 해 주어야 함.
이 과정 중에 조금이라도 과하면 피부의 손상이 생겨 울퉁불퉁하거나,
피부의 괴사가 발생 할 수 있으므로 극도의 주의를 요하는 과정입니다.
2. 연골 방향
짧은코 들창코의 연골은 하늘을 향해있고,
이를 감싸고 있는 점막조직이 타이트하게 붙어 있습니다.
짧은 코의 연골 방향을 내려주는 것은
단순히 방향전환이 아니라,
타이트한 점막조직을 모두 풀어헤쳐
방향을 아래로 전환시켜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는 약간의 실수라도 발생하여 점막이 찢어지면,
돌이킬 수 없는 사태 및 반복적인 염증의 원인이 됩니다.
3. 콧구멍 짧음
연골은 하늘을 향해있고, 피부도 타이트 하여 콧구멍이 들린 경우도 있고,
추가로 콧구멍 피부 자체가 짧은, 콧구멍 퇴축도 있음.
콧구멍 방향을 내리기 위해선
연골 방향전환 + 피부이식 등을 통한
비공내리기의 술식이 필요합니다.
4. 낮은 콧대
선천적 짧은 코는 거의 대부분 콧대가 낮습니다.
콧대가 낮으면서 동시에 짧은 피부가 밧줄로 당기듯
코끝이 당겨 올라간 것처럼 이해하시면 됩니다.
이처럼 각각의 원인을 해결하는 과정 자체가 매우 어려운 것인데
모두를 해결했다 하더라도
이는 첫 관문을 통과한 것에 불과합니다.
해결한 상태를 유지시키는 과정
기둥을 세우는 것이 또 매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코수술은 수술시 코끝을 잡아주는 기둥이 필요한데
일반적인 코의 경우 기둥의 힘이 약해도 적당히 유지시킬 수 있기 때문에
귀연골이나 비중격 연골 등을 이용하여 수술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짧은코, 들창코는
늘려놓은 짧은 피부와 내려놓은 연골의 힘을 이기기 위해서는
기둥이 튼튼하여야
위의 해결된 문제를 유지, 지속시킬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짧은코는
첫수술이어도
자가늑연골, 기증연골, 인공연골 등이 사용 되는 것입니다.
또한 이러한 튼튼한 기둥이 세워졌다 하더라도
상처가 나으면서 오그라드는 힘에 대한 부분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수술 직후에는 모양이 괜찮아도
수개월 뒤 다시 짧아지는 부분을 해결 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따라서
짧은 코 수술은
앞서말한 각각의 특징
1. 피부, 2. 연골, 3. 콧구멍, 4. 콧대
의 문제를 모두 해결하여야 하며
동시에 기둥의 선택도 확실하여야 하고
수술 후 발생하는 피부의 변화까지 고려하여야
짧은 코가 개선이 됩니다.
한가지라도 부족 = 실패
이 때문에
짧은코, 들창코 수술을 잘하는 성형외과 의사가
정말 코 수술을 잘한다고 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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