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외과 전문의? 비전문의? 뭐가 중요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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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는 워낙 의학드라마도 많고,
주변에 아는 의사쯤 한분씩은 있어서,
의사들의 교육과정에 대해서 아시는 분들이 워낙 많습니다.
그러나 간혹 모르시는 분들도 있고,
요새는 병원들이 치료가 아닌 매출 위주로 돌아가다 보니
전공과목 무시하고 진료를 보는 경우가 많아 한번 포스팅을 해보고자 합니다.
일단 의사가 되는 과정을 보면,
고등학생이 수능을 보고 의과대학을 가죠!
이게 일단 의대생입니다. 대개 6년 과정입니다.
* 2년동안(의예과) - 그냥 수학 물리 영어 등 이런 단순 기초 학문을 배움
* 4년동안(의학과) - 전문적인 의학 지식을 배우죠
기초의학 (해부학, 약리학, 미생물학 등등)과
임상의학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과, 정신과 등등)을 모두 배웁니다.
(한 동안 의학전문대학원이라 해서, 다른 대학교 졸업(4년) 후 다시 의학(4년)을 배우는 제도 가 있었습니다.)
원래는 이렇게 의학과 과정을 전부 거치면,
일단 내과 외과 등등등 모든 임상과목을 배운 것이고
의사면허증을 취득하면 의료행위를 할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몇 십년 전에는 이런 분들이 대부분의 진료를 했죠..
그러나 세상이 발달하고 의학지식이 세분화 되면
각 분야별 전문 과정이 생기게 된 것입니다.
의사가 되고,
인턴 1년을 마치면,
시험을 거쳐 전공 과목을 정하게 되는데
이 때의 경쟁이 가장 심합니다. (미래가 결정되므로.)
이렇게 전공과목을 결정하면
4년동안(3년도 있음) 각자의 과에서만 교육을 받는데,
이 과정을 레지던트(전공의)라고 하죠.
대학병원에서는 주치료 교수님말고,
주치의 = 대부분 전공의 입니다. (일손 부족하면 전문의가 하기도 함.)
4년을 마치면 전문의 시험을 거쳐
마침내 해당 분야의 전문가인 전문의가 됩니다.
(내과 전문의, 외과 전문의, 소아과 전문의, 산부인과 전문의 등등)
그러나 앞서 말한 것과 같이
일단 6년짜리 의대생 졸업해서 의사면허를 쥐게 되면,
의료행위에 대해서 허가가 난 것이므로
자기 전문과와 상관없이 어느정도는 진료를 할 수 있는데
이를 바탕으로,
지금의 비전문과 난잡진료가 생긴 것입니다.
전문의와 비전문의는 최소 4년이상 배움에 차이가 큰데,
인기 과목을 따라,
학생 때 잠깐 배운 지식으로
"XX의원 진료과목 성형외과"
처럼 이름을 내세워 진료를 보는 것이죠.
결과는........
정말 피해가 막심합니다.
의사면허가 쥐어줬다 해서 만능 허가증이 아닌데
본인의 전공과목과 무관하게
마구잡이로 진료를 하는 상황이니
어찌보면 당연할 수 밖에 없겠죠.
모든 비전문의의 진료가 결과가 나쁘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확실한 것은 비전문의는 교육과정이
전문의에 비해 4년 이상이 적고
지식의 적음으로
결과가 나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할 수는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내 몸은 소중하니
언제나 꼼꼼하게 확인하고,
진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출저 : 민성기 대표원장님 블로그
https://blog.naver.com/chamin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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