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URGERY 자가늑연골 코재수술(6회차)
- 6번째 코재수술^^ 들린코가 내려왔어요
페이지 정보
본문
코재수술 2주차 후기입니다.
저는 6번째 재수술이었어요. 지금까지 타병원에서 실리콘,귀연골,
비중격,늑연골,자가진피까지 모든 재료로 코성형을 해봤고,
돼지코가 된다는 마케팅에 혹해서도 해봤습니다.
매번 마지막 수술이기를 바라며,
강남의 유명한 병원들만 찾아가 코수술을 했건만 전부 실패였어요.
돈은 돈대로 쓰고 수술,회복도 너무 힘들었어요.
1년전에 타병원에서 제 엉덩이에서 채취한 자가진피로 코수술을 하고,
90프로 흡수되어 완전 낮은 들창코가 되어버린 터라 엄청 절망적인 상태였습니다.
엉덩이에는 10센치 정도에 흉이 생겼고, 얼굴의 중심인 코가,
낮은 들창코가 되니 거울을 볼때마다 스트레스였어요. ㅠㅠ
모든 재료로 코성형을 해본 결과, 저는 들창코를 교정하고
자연스럽게 오똑한 높이도 원했기 때문에 강력한 코 지지대가 필요했고,
또한 부작용 리스크를 최소한으로 줄이고 싶었기 때문에
뇌수술에도 사용하는 알로덤과 자가늑연골을 썼습니다.
진짜 좋은 의사선생님을 찾고 싶었고 유투브로 차민 민성기 원장님의
영상을 보고 선생님의 마인드에 반해
해외에서 상담예약을 하고 갔습니다.
정말 민성기 원장님께서 꼼꼼하게 상담해주셨고,
상담에서부터 타병원과의 차별점이 있었습니다.
딴병원들은 실장들이 진단하고 진료까지 보는 수준인데,
이곳은 원장님이 전부 꼼꼼히 상담 다 하십니다.
여기서부터 일단 신뢰가 갔고, 수술전부터 섭취할 영양제등 체력관리 어드바이스도 해주세요.
[수술당일]
차민은 마취과 선생님도 상주해계시고, 수술방 cctv다 있습니다.
간호사분들도 진짜 다 친절하세요. 마취과 선생님도 긴장 풀라고
재밌는 말씀도 해주시고 모두 다 따뜻한 분들이었어요.
마취약 들어가고 기절했는데 수술이 바로 끝나있더라구요.
전 마취 깰때가 춥고, 목마르고 젤 힘들었어요.
집으로 택시타고 가는길에 목말라 죽을뻔.
수술하시는 분들 물한병하고 검은비닐봉지(혹시모를 오바이트 대비)챙겨가세요. ㅋ
[수술후 2틀차]
진짜 너무 신기한게 멍이 하나도 안들고 전혀 붓지도 않았어요.
어쩜 이럴수 있죠?
늑연골 뺀곳도 살짝 근육통 정도.
옛날에 타병원에서 늑연골로 수술할때 한달 누워있었습니다.
아, 진짜 이 원장님 수술 잘하신다라고 느끼는 순간이였어요.
그리고 수술후 관리 엄청 잘해주세요.
민성기 원장님이 처치 다 해주시고,
이때 코안 솜제거했어요.
항생제랑 영양제 링겔도 한시간에 걸쳐 놔주세요.
환자 컨디션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주시는거 같아요.
이때 거울로 코 볼수 있는데, 진짜 들린코가 내려와 있어서 너무 기뻤어요.ㅋ
[7일차]
부목도 풀고 코안에 실리콘 지지대 같은걸 뺐어요. 숨쉬는게 완전 편해지지만,
전 콧물이 너무 나서 코막힘이 있었습니다.
부목을 떼니 자유롭게 어디든 다니기가 편했습니다.
[2주차]
차민에서 수술하고 2주차 사진입니다.
아직까지는 미간에 붓기도 많이 있고, 부어있는 상태예요.
그치만 마스크를 쓰면 아무도 모릅니다.ㅋ 저는 다른건 시간이 약이니까
기다리면 되는데, 콧물이 너무 나서 힘드네요. 콧물약 열심히 먹고 있습니다. ^^
민성기 원장님이 코는 점점 더 이뻐질꺼라고 하셨어요.
붓기 빠진 코가 너무 기대돼요. 기쁜 마음으로 매일매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상 2주차 후기였어요.
- 이전글자가늑 코성형 2주 후기 23.02.27
- 다음글작고 들창코 코재수술한지 벌써 한달 23.02.27